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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맛도리교포 후기 4

지금 뭔가 후기같은거 쓰기가 애매한 상황이긴 한데 그래도 좀 기억도 정리할 겸 그때그때 남겨야겠어서 발렌타인데이 날 있었던 일부터 일단 써보겠음

 

12일날 근교 투어 갔다가 새벽 2시에 호텔에 돌아와서 같이 잠만 자고 13일날 아침부터 하루종일 같이 돌아다니다가 또 호텔에서 같이 잤음

 

사실 그날밤부터 아침까지가 대꼴이었는데 그건 너무 쓸게 많아서 오래 걸릴듯 나중에 각잡고 제대로 써보겠음

 

아무튼 잠을 거의 못 잔 상태로 밤을 지새고 난 14일 아침에 얘는 또 곧장 학교로 갔고 나는 너무 피곤해서 오전 내내 자다가 12시쯤 일어났음

 

발렌타인데이라 여친이랑 저녁 약속이 있다고 해서 그날은 못볼거라고 예상했음

 

근데 며칠 밤 같이 보내고 그 전날엔 하루종일 같이 있어서 그런지 며칠 사이에 내가 얘한테 마음이 너무 많이 생겨버린거임

 

솔직히 여친이랑 그날 밤에 같이 잘거 생각하니까 진짜 막 질투가 나는데 걔한테 티는 안 냈지만 신경이 너무 쓰였음

 

그래도 어쨌든 프랑스 여행왔으니까 할 건 해야겠다하고 루브르 근처에서 점심 먹고 박물관에서 오후 내내 있다가 저녁 먹고 호텔 들어왔음

 

피곤해서 잠깐 자고 일어나니까 밤이라 씻고 나왔는데 이시간쯤에는 걔가 여친이랑 막 하고 있을게 자꾸 상상되는거임

 

아 참고로 사진 봤는데 ㅅㅂ 진짜 아이돌급으로 예쁨 얼굴은 뭔 트와이스 사나 닮았는데 가슴도 꽤 크고 몸매 개좋음 여친도 영국 교포라 그런지 발육상태가 탈한녀임

 

아 제발 안했으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하지마라 하지마라 혼자 주문 외우고 있는데 걔한테 문자가 온거임

 

놀라서 여친이랑 같이 있냐고 물어보니까 집에 갔다는거임

 

이거 뭐지? 싶어서 전화했더니 여친 집에 데려다주고 길에서 걷고 있는데 호텔로 와도 되냐고 물어봄

 

무슨 일 있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아니라면서 얼버무리길래 오라고 했음

 

걔 오는거 기다리면서 지난번에 올린 글 썼던건데 그동안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음

 

뭐지? 벌써 섹스 다 끝나고 같이 안 자고 오는건가? 싸웠나? 그러면서 막 질투심나고 쫄리던 마음에서 살짝 희망이 품어짐

 

좀있다 도착해서 문 열어주니까 살짝 미소 지으면서 자고 가도 되지? 그럼

 

무슨 일 있냐고 하니까 아니 그냥 밥먹고 여친 집에 데려다주고 피곤해서 자기도 집에 가야겠다고 하고 걸어가다가 나한테 문자 보낸거라고 함

 

같이 안 자고? 섹스 안했어? 물어보니까 아무것도 안했다고 함

 

밥먹고나서 얘기 하다가 여친 집에 데려다주고 자기 피곤해서 가야겠다고 했다함

 

아무것도 안 했다니까 마음 졸이던게 탁 풀리면서 안도감이 몰려오는데 너무 좋아서 눈물도 찔끔 남

 

걔가 보고 놀라서 왜 우냐고 함

 

아니 그냥 나는 니가 여친이랑 같이 뭐 할까봐 무서웠다고 하니까 걔가 웃으면서 못한다고, 지금 너무 피곤하다고 그러는데 눈물은 계속 찔끔찔끔 나면서도 너무 기분이 좋았음

 

걔가 혹시 질투한거냐고 물어봐서 그냥 고개만 끄덕이니까 살짝 놀란 표정으로 아무말도 안 하더라

 

암튼 그러고나서 걔도 씻고 옆에 나란히 누움

 

한 1분간 둘 다 아무 말도 안하고 가만히 천정 보고 있으니까 별별 생각이 다 들고 있는 와중에 걔가 갑자기 "내가 좋아?" 물어봄

 

ㅇㅇ 좋다고 하니까 그럼 여친이랑 섹스 하는게 싫어서 어제밤부터 아침까지 일부러 자기 힘 뺀거냐고 (3번 쌌음) 물어봐서 그렇다고 하니까 아 진짜? 그러더니 가만히 있더라

 

뭘 할만한 분위기가 아니라 그대로 옆에 가만히 누워 있다가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얘가 갑분 집에 가야겠다고 함

 

당황해서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괜찮다고 하는데 뭐라고 더 할 말이 없어서 그래 연락해 하고 집에 보내줬는데 하루종일 연락이 없었음

 

생각할게 많은가 싶어 나도 연락 안 하긴 했는데 이게 뭔가 싶음

 

시간 낭비하기 싫어서 토요일 일요일 계속 혼자 관광했는데 계속 연락이 없는 상태임

 

여친이랑 섹스 안 했다니까 솔직히 뭔가 내 뜻대로 된 것 같아서 기분은 좋으면서도 얘가 정확히 무슨 생각인지를 모르겠어서 불안함

 

이대로 그냥 흐지부지 한국 가는건가 싶어서 좀 서글프다ㅠㅠ

 

 

 

 

댓글 13

익명_0c2767 2025.02.17. 11:1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2/18 20:07:46)
익명_8c1d16 2025.02.17. 11:14
여친있는데 뭘 바래 너가 프랑스 사는것도 아니고 현실적으로 되겠니?
댓글
익명_da400c 2025.02.17. 12:18
그냥 먹버당한거 같은데 사진 올려버려 복수해줄게.
댓글
익명_3976ab 2025.02.17. 15: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2/18 05:16:23)
익명_d8d197 2025.02.17. 15:47
교포옵 3번싸게 만든썰 빨리 올려✊✊✊
댓글
익명_d8d197 2025.02.17. 16:51
언니가 여친한테서 보풍당당하게 교포옵 뺏어온 후기를 기대했는데 ㅠㅠㅠㅠ 역시 탐시의 현실은 잔혹하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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